유통업계에 하이테크상품 "붐" 몰아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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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첨단기술을 앞세운 이른바 하이테크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면서유통업계의 상품판도에 일대 혁신을 몰아오고 있다. 특히 최근 소득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개성이 뚜렷한 고가상품들이 물량이달릴정도로 잘 팔리고 있는 추세에 때맞춰 이들 하이테크 상품이 유통가의새로운 "황금알"로 떠오르고 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날로 개성화/차별화되고 있는 소비자기호에즉각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각 제조업체마다 새상품 선보이기에 박차를가하면서 첨단기술의 TV 냉장고 디지털 피아노등을 전략상품으로 내놓고시장확대에 들어가고 있다. 더욱이 각 제조업체들은 이들 하이테크상품이 자사의 기술수준을 대변하는"간판"으로 보고 업체간에 치열한 상품정보 캐내기에 열을 올리는 한편저마다 한발 앞선 기술의 제품으로 시장석권에 나서고 있어 이들간 "첨단"경쟁이 유통업계의 주목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현재 유통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하이테크상품은 PIP(PICTURE IN PICTURE다중화면)TV 45인치TV 말하는 냉장고 디지털피아노등으로압축되고 있다. PIP TV는 TV를 보면서 VTR를 보거나 VTR를 보면서 또다른 VTR를 동시에볼수 있으멸 방송수신기능이 있는 VTR에 연결하면 2채널을 동시에 시청할수있는 기능도 갖고 있어 뉴미디어시대의 선두주자로 각광받고 있다. 이와함께 앞으로 본격등장할 고화질TV(HDTV)의 브라운관이 최소32인치이상이어야 하는 점을 감안, 각 가전업체가 대형TV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45인치 이상의 초대형TV를 속속 선보이고 있어 가전품 대형화추세를실감케 하고 있다. 또 아이스크림 고기등 냉동식품을 장기간 효과적으로 보관할수 있는데다음식경보장치를 부착, 문이 덜 닫혔을 경우 "문을 닫아주세요"라고 알려주는것을 비롯, "쾌속냉동을 시작합니다" "냉장실 사용을 중지합니다"등작동상태에 따라 각종 음성정보를 제공하는 말하는 냉장고가 주부고객들의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