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사채 발행 급증...수요도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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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월 2,590억 일반인매입 비중도 늘어 *** 전환사채발행이 크게 늘어나는 가운데 일반인들의 전환사채매입도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3월과 4월 발행된 전환사채는 3월 1,640억원,4월 950억원등 모두 2,59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1월과 12월에 발행된 전환사채 630억원보다 무려 300%이상늘어난 규모다. 또 전체 회사채발행규모중 전환사채가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높아졌다. 지난연말 (11,12월)에 발행된 전환사채 630억원은 총발행회사채 7,851억원의 8%수준에 그쳤으나 최근 3,4월중에 발행된 전환사채는 모두 2,590억원으로로 전체 회사채발행규모 1조2,398억원의 20.8%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발행시장에서 전환사채를 직접매입하는 전환사채를 직접매입하는일반투자자들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0일 청약을 실시한 대우전환사채는 총공모액 500억원중 일반투자자가 10%인 50억원을 직접 청약했다. 대우통신도 200억원중 9%인 18억원을 일반투자자들이 청약한것으로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말까지 일반투자자의 전환사채청약이 전체 발행규모의 2-3%선에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일반 투자자들의 전환사채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크게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