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의대서 경찰/학생 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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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납치/감금 경찰 구출작전에 불질러 *** 학생들의 납치감금된 경찰을 구하기 위해 부산동의대학구내에 들어갔던경찰관 6명이 학생들이 지른 불에 숨지고 경찰관등 10여명이 다쳤다. 3일 새벽5시쯤 부산시경 전경 5개 중대 학생들이 농성중인 대학도서관에들어갔다 학생들이 지른 불에 경찰관 6명이 숨지고 경찰관과 대학생 10여명이다쳤다. 숨진 경찰관은 경장 최동문 순경/조덕재 정용덕 박병혼 모성태 상경김명화등 6명이다. 중상도 입고 입원중인 경찰관은 경위 이호손경장/박종길 김용도/순경심완재 이덕딜 송완범/의경 서완식 이상재 진흥갑 정상일/ 동의대생김형기군등 11명이다. 이들 중상자는 "심한 화상에다 연기에 질식됐거나 7층에서 뛰어내렸기때문에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어제오후 6시30분경 동의대 정문에서 납치돼 도서관에 감금된안송규의경등 5명을 구출하기 위해 학교도서관 안으로 들어가자 학생들은도서관 11층 세미나실입구에 책상등으로 배리케이트를 치고 휘발유와신나를 뿌려 놓았는데 경찰이 진입하자 인질로 잡은 경찰과 함께 건물옥상으로 대피했다. 학생들은 경찰이 또 농성장으로 들어가자 바리케이트에 화염병을 던져불을 질렀다. 경찰은 오늘 오전 7시쯤 옥상에서 농성하던 학생 88명을 연행했다. 동의대 100여명은 어제부터 경찰이 시위대해산에 카진소총을 발사한데항의해 학교도서관에서 농성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