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7월엔 큰폭 상승...5월까진 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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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은 5월말까지는 큰 변동없이 현수준을 유지하다가 그이후 상승세로돌아서 7월 말에는 크게 오를 것이라고 국제외환전문가들이 1일 전망했다. 미/일/영/서독의 주요은행환거래업자들과 이코노미스트들은 달러화가 7월말께는 일본엔화및 서독마르크화에 대해 각각 달러당 137엔, 1.93마르크선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외환시장은 앞으로도 "금리게임"의 성격을 띠어 미국의 고금리정책이달러화를 "고수익률 통화"로서의 위치를 계속 유지시킬 것이기 때문에달러값은 장기적으로 오를수 밖에 없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그러나 5월중에는 일본의 재할인율인상움직임등이 달러값 상승억제요소로작용해 오는 5월말의 달러값은 4월말과 거의 비슷한 달러당 132~133엔, 1.87~1.88마르크를 기록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특히 미시카고 퍼스트 내셔널은행등 일부전문금융기관들은 7월말에 달러값이달러당 142엔, 1.9800마르크까지 폭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