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육 산업현장서 활용 못돼...대한상의 취업 실태조사

**** 산업교육체계 개선 시급 **** 현행 교육체계가 고도화되고있는 산업 환경의 변화추세와 괴리돼있어교육제도의 모순을 해결하고 산업발전을 효율적으로 뒷받침 할수있도록산업교육체계가 개선돼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4일 대한상의가 경영자와 일반 회사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산업인력 위업실태조사에 따르면 대졸사원중 전공과 무관한 분야에서근무하는 사원들의 비율이 42%를 넘고 있으며 대졸사원들의 업무수행능력이전공과 무관하다는 회사측 반응이 51%에 달해 대학에서의 전문교육이산업현장에서 제대로 활용되거나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계와 산업계 사이에 협력교류체계가 조성돼있지않아 산업현장에서필요로 하는 양질의 인력 충당에 어려움을 겪고있다는 응답이 33.1%에달하고 인력 공급이 과잉상태에 있으나 질적 수준이 저하되고 있다는반응도 28%나 됐다. 이와관련 기업체들이 신규대졸직원 채용시 가장 중요시하는 측면은면접과 면접태도가 가장 높게(인문사회계 21.6%, 자연계 17%)나타났으며전공학과및 계열은 이보다 낮게(인문사회게 11.5%, 자연계 15%)조사됐다. 이같이 비현실적인 교육체계를 개선해 과도한 교육비 부담의 낭비와고급인력의 실업증대등 부작용을 막고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고급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학력에 따른 임금 차별의 완화등 학력중시풍토를 시정하고 산업협동체계를 확충하는 한편 비대학 전문교육기관을육성지원하고 활용하는 방안이 강구돼야할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