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지방"리스"사 이달중 신설...빠르면 7월부터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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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중에 10개지방리스회사가 신설된다. 안양에는 외환은행이 부천에는 조흥은행이 부산에는 상업은행 대전에는 충청은행 청주에는 충북은행 성남에는 한미은행 전주에는 신용보증기금 마산에는 경남은행그리고 인천에는 경기은행이 각각 리스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 자본금 100억원...은행30%/해당지역 70% 출자 ** 6개지방생보사에 이어 지방리스사가 대거신설되고 하반기들어서는 5개직할시에 지방투자신탁회사가, 부산 대구에는 지방중소기업은행등이 설립될예정이어서 지방자치실시를 앞두고 지방금융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되는셈이다. ** 과당경쟁막게 지방기업과 50%이상 계약토록 ** 4일 재무부는 "지난달 신청서를낸 외환은행과 조흥은행에이어 이달들어상업 충청 충북 서울신탁 한미은행등 5개은행이 각각 지방리스사 설립인가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달중순까지신용보증기금과 경남은행 경기은행등이 추가로 인가신청서를 제출할것이라고 말했다. ** 하반기부터 13개사 경쟁치열 ** 재무부는 3개사와 설립인가신청서가 접수되는대로 이달중에 10개지방리스상의 설립을 모두내 허가키로 했다. 이들 신설지방리스사는 대부분 자본금 100억원으로 은행이 30%를 출자하고나머지70%는 지방상공인들이 개인자격으로 출자하게 된다. 10개지방리스사는 빠르면 7월부터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부산 대구 기업리스(광주)등 기존 3개 지방리스사를 포함, 13개지방리스사가 하반기부터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될것으로 전망된다. 재무부는 지방리스사의 대폭신설로 인한 과당경쟁을 예방하기 위해지방리스사들은 그지역소재기업중심으로 운영토록 할 방침이다. 그 구체적방안으로 지방리스사에 대해 리스계약액의 50%이상을 서울이외의지역에 있는 지방기업에지원토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