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 출혈열 예방백신 "한타박스" 개발성공

유행성출혈열 예방백신 "한타박스"가 세계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개발,세계보건기구 (WHO)의 인정을 받아 올하반기부터 본격생산에 들어간다. (주) 녹십자와 고려대 이호왕 교수팀이 지난 80년부터 8년간 50억원의연구비를 투입, 공동개발한 "한타박스" 연구보고서가 4일 대한민국학술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회 유행성출혈열 국제학회에 제출, 발표됐는데이 발표에 다르면 동 백신은 고대 부속병원 (혜화/구로) 강남 성모병원등3개 종합병원에서 84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한 결과 1차 접종에서 92%(형광면역측정법), 보름후 2차접종을 실시하자 98%의 높은 항체생성률을나타냄으로써 그 탁월성이 입증됐다. 이번 회의와 관련, 내한한 미국 일본 중국등 9개국의 WHO산하출혈열전문가들은 동백신의 효능을 인정, 생산을 위한 생물학적 제제기준을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