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자동차수입 적극 유도키로...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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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한미 양국간 통상마찰 해소를 위한 대미수입확대 방안의하나로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사무동 1층에서미국산자동차카탈로그 전시회를 갖고, 미국산 자동차의 수입확대를 유도할계획이다. ** 미국의 포드 GM등 약500점이 전시 ** 이번 전시회에는 미국의 포드, GM, 크라이슬러사의 카탈로그및 판넬 약500점이 전시되고 VTR을 통한 영상전시도 할 계획인데 특히 승용차, 지프,VAN, 트럭등의 최신모델 5종도 선보이게 된다. ** 지난87년 자동차수입 자유화조치 이후 수입 증가로 ** 무역협회가 미국산 자동차의 수입확대를 적극 유도키로 한 것은 우리나라가지난 87년7월 자동차수입 자유화조치를 실시한 이후 자동차수입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미국산 자동차의 수입비중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자동차수입 현황을 보면 지난87년 모두 10대에서 88년에는 337대로 늘어났으나 이 가운데 서독산이 204대로 전체의 60.1%를 차지했고 그밖에 미국53대(15.7%) 스웨덴 49대, 이탈리아 11대, 프랑스 20대등으로 돼있다. ** 외국자동차수입 전체의 62.6%가 서독제품 ** 특히 올해들어 1/4분기중에는 모두 696대의 외국산 자동차가 수입됐는데전체의 62.2%인 433대가 서독제품이고 미국산은 95대로 13.6%에 불과했다. 그밖에 스웨덴산 84대, 이탈리아 30대, 프랑스 54대인데 미국산 가운데는GM사 제품이 60대, 포드사 제품이 35대로 각각 돼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우리나라는 지난해 미국지역에 48만대의 자동차를수출, 물량 기준으로 전체 자동차수출의 8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