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개발계획발표에 유통업계 희비 쌍곡선

최근 경기도 성남시 분당지구가 신주택도시건설예정지역으로 확정되면서유통업계에서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데. 지난해 "과욕"이란 소리까지 들어가며 유통업체 불모지대로 불리던잠실에 대규모유통타운을 구축했던 롯데는 이번 신도시건설계획발표로희희락락. 출범때부터 서울 강동지역과 성남일대를 겨냥하고 있었던데다 이번 조치로10만5,000가구 42만명 규모의 신도시수요를 새로 끌어들일 수 있게돼롯데측은 벌써부터 호황기대에 부푼 표정. 이와함께 지난해말 서울노원구 상계동에 첫출점한 한신코아백화점은성남에다 이미 3,000여평의 제2호점 부지를 확보해놓고 있었던터라신도시건이 자신들의 사업계획과 딱 맞아떨어졌다고 온통 잔치분위기. 반면 신세계 현대백화점등 강동 및 성남권고객잡기에 한발 늦어버린유통업체들은 못내 아쉬워하는 가운데 뒤늦게나마 출점채비를 서두르고있어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