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한국중소기업 투자 지역으로

** 한국사절단 마닐라근교 공단지목 ** 해외투자 후보지를 물색하기 위해 동남아를 순방중인 한국경제사절단이8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 근교의 한 공업단지를 유망 후보지로 꼽았다. 사절단 가운데 대한무역진흥공사의 한 관계자는 이날 사절단이 호세콥세시온 필리핀 무역장관을 만나고 나온 뒤 기자들에게 지난4일 사절단이마닐라 남쪽의 수출가공지역을 방문한 결과 이 지역이 태국이나 인도네시아의 후보지 "못지않게 " 조건이 좋았다면서 이 지역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사절단으로서는 결정권이 없기 때문에 귀국후 한국정부가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대표 5명과 섬유업을 비롯한 업계대표5명 등 총10명으로 구성된 이사절단은 이미 인도네시아,태국,말레이시아,스리랑카 등지를 둘러보고필리핀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