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 유통업진출 본격화...단순한 상품소개 탈피

*** 무점포 통신판매시대 열어 *** 신용카드사들의 유통업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신용조회를 통해 일정수준의 소득과 구매력을 갖고 있는 회원명단을자산으로 통신판매에 의한 무점포판매시대를 열고 있다. *** 머천다이징업무...조직등 구축 ***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올림픽을 계기로 환은신용카드가 상품판매를 수반하는 머천다이징업무를 개시한것을 비롯 올들어 엘지신용카드사가오는 6월 업무개시를 목표로 최근 레저용텐트등 각종 피서용품을 첫 상품으로선정, 판매업무를 서두르고 있고 국민 비씨 삼성카드등도 올 하반기부터머천다이징 업무를 개시할 계획이다. 카드사들의 이같은 머천다이징업무 취급은 회원에게 상품정보를 제공한다는서비스측면외에도 카드이용율을 제고, 수익증대도 꾀할수 있기때문이다. 지난해 올림픽기간중 올림픽기념품을 판매, 3억여원의 매출실적을 올린환신용카드는 올해 매출목표를 30억원으로 잡고 "타임" "아시아위크"등 잡지구독판매, 스위스산 치솔수입판매등을 실시중이며 계속 새로운 상품개발을추진중에 있다. 비씨카드는 그간 회원에게 대한 신용상품정보제공이라는 측면에서 우수가맹점의 상품캐털로그를 우송해 주는 단순한 DM 업무에서 진일보, 비씨가직접 상품을 선정, 판매하는 수준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 조직및 전산망구축등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외국계의 아멕스도 그간 가방등 여행과 관련된 상품소개에 그쳤으나이달들어서면서부터 이탈리아의 수냉식 에어컨디셔너를 수입, 본격적인통신판매에 돌입했고 다이너스는 "포천" "타임" "디스커버"등 해외 잡지의구독판매업무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