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가동률 86년이래 최저...원화절상/노사분규 여파
입력
수정
*** 고용인원 7개월째 계속 감소 *** 중소기업의 고용인원이 7개월째 계속 줄어들고 있다. 또 가동률도 6개월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생산증가율도 낮아지는 추세다. 3일 상공부에 따르면 중소기업고용은 작년9월 전년동월대비 마이너스0.1%를 기록한후 7개월째 1년전 수준을 밑돌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작년3월보다 1.8% 줄어든 수준을 나타냈다. 1년전과 비교한 감소폭은 작년10월 0.5%에서 11월에 0.3%로 일시적인회복현상을 보였으나 12월 0.5%, 지난1월 0.6%, 2월 1.7%, 3월에는 1.8%로계속 커지고 있다. 상공부는 이같은 고용의 감소는 원화절상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노사분규의 여파가 가세되면서 생산증가율과 가동률이 둔화됐기때문이라고풀이하고 있다. *** 가동률은 86년이래 최저 *** 중소기업의 가동률도 작년10월 88.3%를 기록한 이후 계속 하락, 12월87.4%, 금년1월 86.3%, 2월 86.5%, 3월엔 86.3%로 낮아졌다. 이같은 중소기업의 가동률은 86년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작년3월보다는3.6%포인트나 떨어진 것이다. *** 생산증가율도 뚝 떨어져 *** 조업단축을 하거나 휴폐업을 하는 중소기업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조업단축중소기업은 지난 2월의 12.2%에서 12.4%로 늘어났다. 폐업율은 0.07%, 휴업율은 1.17%로 2월보다 다소 개선됐으나 여전히높은 수준이다. 업체기준부도율도 지난2월 0.12%에서 3월엔 0.18%로 늘어나고 있어한계기업의 자금사정이 나빠지고 있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