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공동구매 실적 격감...기협중앙회 조사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구매실적이 최근 경기침체와 노사분규등의영향으로 인한 원자재 수요감소로 크게 줄었다. 12일 기협중앙회가 조사한 지난 1/4분기중의 협동조합 공동구매사업실적은 총2,326억6,300만원으로 전년동기의 1,758억8,000만원보다 24.6%나격감했으며 올해 목표액 6,500억원에 비해서는 20.4%의 실적밖에 올리지못했다. 특히 지난 3월의 공동구매실적은 500억8,000만원에 불과, 작년 3월의697억700만원보다 28.2%나 크게 밑돌았다. 이처럼 협동조합의 공동구매실적이 부진한 것은 최근 경기침체와노사분규등으로 인해 생산활동이 위축되면서 원자재구매수요가 줄어든데원인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단체수의계약실적은 작년동기비 7.5% 증가 *** 그러나 단체수의계약실적은 3월들어 전년동기대비 21.2% 증가, 3월말현재 실적은 1,918억5,3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783만8,600만원보다7.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의 단체수의계약실적이 상승세로 돌고 있는 것은 전기통신공사,전력공사등 정부투자기관의 구매물량이 최근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분석됐다. 구매기관별 단체수의계약현황을 보면 정부투자기관이 433억1,600만원으로전체의 50.6%를 차지했고 국가기관이 311억8,300만원 (36.4%), 특별법인등이69억1,700만원 (8.1%), 지방자치단체가 42억1,900만원 (4.9%) 어치를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