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에도 무역사무소 개설

*** 무역진흥공사 사장등 대표단 아프리카진출 전진기지로 *** 알제리에 우리나라의 무역사무소가 설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리카지역 사회주의국가에 한국의 무역사무소가 설치되는 것은 이번알제리사무소가 처음이다. 12일 무공에 따르면 최근 유럽지역무역관장회의 참석후 알제리를 방문한이선기무공사장등 우리측대표단은 알제리정부측과 양국간경제협력문제를협의한 결과 한국무역사무소를 알제리에 설치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또 알제리에는 무역진흥기관이 없다는 점을 고려, 한국내에 알제리사무소를 개설하는 문제는 당분간 보류키로 했다. 알제리측은 한국의 무역사무소설치를 비롯 경제협력문제를 구체적으로협의하기 위해 올 상반기중에 공보처장관등 관계자들이 포함된 대표단을서울에 파견키로 우리측과 합의했다. 무공은 관계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올해안에 알제리무역사무소설치를 매듭지을 계획이다. 특히 이 사무소를 탄자니아 잠비아 짐바브웨 앙골라등 아프리카지역사회주의국가와의 경제교류강화를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알제리는 지난 한햇동안 우리나라에 7,800만달러어치를 수출한 반면 우리나라로부터 705만달러상당만을 수입함으로써 한/알제리교역에서 엄청난이득을 보고 있다. 무공은 알제리무역사무소개설을 계기로 양국간의 이같은 교역불균형문제를해결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알제리의 연간수입규모가 100억달러에 이르고 있는 것과 관련, 앞으로수출규모를 크게 늘릴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