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시, 전국연합회 설립 움직임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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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전국택시연합회에 소속돼 있던 개인택시업자들이 독자적인전국연합회 설립계획을 구체화시키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국택시연합회 소속 개인택시업자들이"전국개인택시연합회"창립총회를 열고 현 서울 개인택시사업조합 황의두이사장을 연합회 회장으로 선출하고 부회장과 감사등 일부 임원진을선임하는등 전국연합회 설립에 필요한 구체적 작업에 들어섰다. *** 전국택시연합회의 정관 개정, 공식적으로 분리키로 결정 *** 이들은 오는 25일 지금까지 자신들이 소속돼 있던 전국택시연합회의정관을 개정, 전국택시연합회측과 함께 공식적으로 분리를 결정하고 6월초순께 전국개인택시연합회 설립승인신청을 교통부에 제출하기로 하는등대체적인 일정을 잡아 놓고 있다. *** 법인택시의 권익을 위주로 운영돼온 것에 불만 *** 개인택시업자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3월 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개정으로 설립의 법적 근거를 갖추면서 본격화되기 시작했으나 실제로는 현전국택시연합회가 법인택시의 권익을 위주로 운영돼 왔다는 불만이 오랫동안누적돼 왔기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는 그동안 택시증차및 요금인상등 서로간의 이해가 상충되는 사안에 대한의사표시나 대정부로비가 법인택시위주로 이루어져 이제는 자신들의 독자적인이익을 적극 대변할수 있는 조직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개인택시는 4월말 현재 전국적으로 6만5,879대에 달해 6만6,301대인법인택시와 거의 비슷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