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가, 여름상품매출 DM등 고객 확보전 치열

이달들어 의류를 비롯 여름새상품들이 속속 선보이면서 이들 여름상품매출확대를 노린 백화점들의 DM(Direct Mail : 직접우편)을 통한 고객확보전이불붙고 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종전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신문방송등언론매체를 통한 광고에 치중해온 백화점들이 최근 DM을 통해 신용카드회원등특정고객층을 집중적으로 파고들고 있다. 특히 자사신용카드회원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에 말맞춰 백화점마다이들에게 새상품 문화행사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데 DM활용도를 높여가고있어 "DM공수"시대를 맞고 있는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이달말부터 대대적인 여름판촉전에 들어갈 백화점들은 지난해에 비해 DM제작배포부수를 2배이상 늘려 잡고 있는데 롯데 신세계 미도파등 도심백화점의 경우 앞으로 매월 2-3회씩 매회 10만-15만부의 DM을 고객들에게발송, 고객 끌어들이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함께 현대 뉴코아등 강남지역백화점들도 각종 이벤트행사와여름패션정보등을 담은 DM을 8만-15만부까지 제작, 배포에 들어가고 있어올여름 백화점간 고객확보경쟁은 효과적인 DM구사여부에 따라 판가름될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각 백화점들은 DM이 고객들에게 상품정보제공은 물론 자사이미지제고에도 한몫을 톡톡히 해낸다고 보고 독특한 DM디자인및 색상개발과지질고급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