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코너..."소문"도 무기력..불 못댕겨

*** 투신 새상품허용 "반짝" 장세로 *** 증권회사사장들이 장세안정방안을 모색키로 하고 자금난 완화대책을건의키로 했다는 소식도 하루 반짝 주가를 만드는데 그쳤고 8,000억원의투신신상품 허용 역시 영향력이 별로 크지 못할 정도로 주식시장이무기력한 분위기를 지속하고 있다. 현 주가수준이 바닥권이라고 생각은 하면서도 좀더 두고 보자는 경향이강해 매수세가 제대로 형성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증시주변의 루머가 별다른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현상이 계속되는것 역시 이같은 시장분위기 아래서는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도 있다. 양적인 면에서도 증시주변의 루머는 상당히 줄어든 편이다. 지난주 주식시장에서는 증권회사들의 주식배당률이 제법 큰 관심을모았다. 대우증권이 18%라는 예상밖의 높은 주식배당을 실시키로 결정하면서여타 많은 증권회사들이 주식배당문제로 상당히 고민을 했고 투자자들의관심 역시 높아졌다. *** 고율주식배당 증권주도 맥못써 *** 주중반 한때는 대우증권과 함께 고율주식배당을 실시할 것이라는 소문이나돈 대신/동양증권주식이 여타증권주보다 훨씬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기도했다. 또 한양증권의 10% 설을 비롯 증권회사들의 주식배당률에 대한루머가 꾸준히 나돌기도. 유/무상증자설은 영향력 약화현상이 계속됐으며 특히 고려합섬처럼유상증자 얘기만 나돈 회사의 경우 주가가 오히려 떨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반면 "유/무상증자를 검토중"이라고 공시한 세진은 공시 당일에는 상한가를기록했다. 전반적인 무기력 분위기속에서도 주중 한때는 어업관련주식들이 일제히강한 상승세를 나타내 관심을 끌었는데 캄차카반도수역의 조업권을 획득했다는 얘기가 직접적인 재료역할을 했다. *** 강남지역 일부투자자, 집중적인 매입작전 탓 소문 *** 그러나 강남지역 일부투자자들의 집중적인 매입작전 탓이라는 소문도있었다. 성창기업은 골프장건설을 추진중이라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고 진양은부산공장을 매각, 지방이전을 추진중이며 이에 따라 대규모의 특별이익이발생할 것이라는 얘기가 떠돌았는데 회사측에 의해 공장이전을 검토중인것으로 확인됐다. 신규사업진출소문도 제법 많았는데 대우가 버마에 백화점 설립을 추진중이라는 얘기부터 시작, 포항제철이 가칭 포항신문에 출자할 것이라는소문까지 그 내용이 제법 다양했다. 세계물산은 우루과이에 수산물가공공장을 건설하고 통일은 부산과 제주에호텔건설을 추진중이라는 루머도 있었다. >>> 증시주변 주요 루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