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증가세 올들어서도 여전..."시국 따른 위축" 사실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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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말 현재 80만8,000여명...작년동기보다 30.7% 증가 *** 최근 외국 관광업계와 일부 보도를 통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관광객이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실제로는 올들어서도 외국인관광객 입국자수가 여전히 증가세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국내의 각종 시위사태 등으로 인해 외국인관광객들이 한국방문을 크게 꺼리는 것처럼 외국의 여행사들과 일부 언론매체를 통해 알려지고 있으나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의 외국인관광객증가세가 지난해보다도 오히려 웃돌고 있다는 것이다. *** 일본인 40만800여명, 미국인 9만900여명 순 *** 4월말까지 들어온 외국인관광객은 일본인 40만800여명 미국인 9만900여명 대만인 4만7,300여명 유럽인 5만3,500여명 해외동포 10만2,000여명 기타 11만3,000여명등 모두 80만8,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61만8,000여명보다 30.7% 늘어난 것으로 이같은증가율은 지난해 같은기간의 증가율인 11.4%나 지난해 1년간의 전년대비증가율인 24.9%를 모두 웃도는 것이다.** 관광외화수입도 작년동기보다 15.7% 늘어...4월말현재 11억352만달러 ** 외국인관광객들이 국내애 들어와 쓴 돈도 4월말현재 11억1,352만여달러로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5.7% 늘어나 관광외화수입의 증가세도 여전히 지속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관광부문의 성장은 지난 몇년간 지속돼온 성장세의 연장일 뿐 달리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며 다만 한국관광산업 위축보도등은 외국의관광업계와 일부 언론이 그동안 한국의 정세와 관련, 지나치게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거기에 막연한 추측까지 곁들였기 때문에 빚어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