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백화점 4월판매 크게 감소

일본 백화점의 4월중 판매고가 사상최대의 감소를 보였다. 일본백화점협회가 발표한 4월의 도꾜지구백화점(14개사 26개점포)의매상고는 총1,755억3,900만엔으로 전월비 8.6% 감소, 지금까지 최저기록이었던 79년 9월의 4.4% 감소를 대폭 밑돌았다. 이는 4월부터의 소비세도입을 앞두고 3월에 수요가 집중, 이의 반등이나왔기 때문이며 잡화를 제외한 주요품목이 한결같이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분석되고있다. 판매가 가장 감소한 품목은 의류(전월비 11.6% 감소)와 가정용품(14.2%감소)인에 특히 구성비의 40%를 차지하는 의류는 4월의 따뜻한 날씨로봄철옷이 호조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드레스, 수트등외 의류가 부진,79년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또 가정용품은 전월에 92.0% 증가의 경이적인 신장을 보였던 가구(11.2%감소)를 비롯, 에어컨등 가전제품도 부진했다. 다만 물품세폐지로 귀금속등 잡화는 3.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