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붕 해임 - 조자양 사표 반려 ... 요미우리신문 보도

*** 중국 정치국 확대회의 결정 *** 중국은 23일 하오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어 이붕총리를 해임했으며 이날회의에는 사표를 제출한 총서기 조자양도 참석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4일홍콩과 도쿄(동경)의 중국소식통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홍콩소식통은 정치국확대회의가 (1)이붕총리를 정치국 상무위원회 총리직을포함한 모든 직무에서 해임하고 (2)보도관제를 해제하며 (3)총서기 조자양의사임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계엄령선포를 통해 사태를 해결하려 했던 중앙군사위주석등소평에게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22일밤 인민해방군 1선사령관인 제7대군구사령원이 강경정책에 반대, 조자양의 총서기복귀와 해방군의 북경철수를요구한 점이었다고 소개했다. 한편 도쿄의 중국소식통은 23일하오에 열린 정치국확대회의에 사표를던지고 행방을 감췄던 총서기 조자양도 참석했다고 밝히고 참석자 다수가조총서기에 사표를 철회, 직무에 복귀하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 이붕총리 비롯, 양상곤 왕진도 계엄령 계속 지지 *** 소식통은 이에대해 조자양은 "계엄령이 해제되면 사임을 철회하겠다"는의사를 밝혔으나 이붕총리가 계엄령계속을 주장하고 양상곤 국가주석과왕진부주석도 이를 지지했다고 전했는데 이붕총리는 양, 왕등 일부 강경파의지지를 얻고 있기 하지만 점점 소수파가 돼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