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기업군 은행빚 1조3,000억원 상환 예상
입력
수정
**** 2조1,859억원 직접금융으로 조달 계획 **** 은행차입금이 1,500억원이상인 여신관리대상 계열기업군이 올해 직접금융으로 자금을 조달, 상환하게 될 은행부채 규모는 모두 1조3,000억원선에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4일 은행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여신관리대상 50개 계열기업군 가운데 법정관리등으로 자체 자금조달능력이 없는 9개 그룹과 아직자금조달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최원석계열(동아건설그룹) 및 장치혁 계열(고려합섬그룹)을 제외한 39개그룹은 올해 유상증자와 기업공개등 직접금융에의해 모두 2조1,859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들 그룹은 이같은 직접금융조달액의 54%에 해당하는 1조1,808억원을은행부채상환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유상증자 1조5,989억원중 7,725억원을 상환 **** 직접금융방법별로는 유상증자로 1조5,989억원을 조달, 이중 7,752억원을은행빚을 갚는데 쓰도록 돼있어 전체 조달 및 상환계획액의 73.1%와 65.7%를각각 차지하고 있고 그밖에 기업공개 233억원 조달, 110억원 상환 전환사채 3,326억원 조달, 1,794억원 상환 회사채 628억원 조달, 621억원상환 계열사 주식매각 1,683억원 조달, 1,531억원 상환으로 돼있다. 한편 최원석계열과 장치혁계열의 금년중 은행부채 상환의무액이 각각 330억원과 320억원으로 돼있어 이들 그룹까지 포함할 경우 올해 여신관리대상41개 계열기업군의 은행빚 상환규모는 줄잡아 1조2,458억원에 달할 것으로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