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혁수출 단가상승 기복

*** 장갑 가방류 29% 의류 신발 작년수준 *** 가죽장갑과 가방류의 평균 수출단가가 올들어 20%정도 오름세를 보이고있는 것과는 달리 혁제의류와 혁화의 수출단가는 작년수준에 머무르는등피혁제품의 수출단가상승폭이 품목별로 큰 기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곰장어가죽제품은 국내업체간 과당경쟁으로 수출단가가 오히려 14%나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피혁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 각종 장갑류의 평균수출단가는 5달러70센트로 작년 같은기간의 4달러70센트보다 21% 상승한 것을비롯, 가방류도 9달러52센트에서 11달러38센트로 19.5%가 올랐다. 이같은 수출단가상승은 원자재인 가죽원단가격이 올들어 보합세를 유지하고있으나 인건비의 급등과 원화절상등으로 수출가격인상이 불가피하기때문이다. 반면 혁화의 수출단가는 15달러86센트에서 15달러93센트로 0.4% 오르는데그쳤고 혁제의류는 61달러50센트에서 61달러25센트로 0.4% 내리는등 작년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업체관게자들은 올들어 진행된 임금인상등을 감안할때 수출가격을 최소한10%정도 올려야하나 혁제의류의 경우 EC(유럽공동체)시장수출회복이늦어지고 있고 신발류는 미국시장의 주문이 격감, 수출단가인상에 어려움을겪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곰장어가죽제품은 7달러40센트에서 6달러34센트로 14.3%나 떨어졌는데이는 100여개 영세업체가 난립돼 과당수출경쟁을 벌이고 있기때문으로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