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 전문가 진단...대우증권 오호수 이사 <<<

지난 4월1일 종합주가지수 1,007포인트까지 상승했던 주가는 그이후지금까지 계속 내리막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급기야 5월23일에는금년들어 최저거래량인 535만주를 기록했고 주가지수도 4월1일이후 최저인924포인트를 나타냈다. 최근 주식시장을 이와같은 침체의 늪으로 끌어 들이고 있는 주요한요인들은 시중자금사정의 악화, 노사분규, 원화절상, 기업보유주식의매각유도, 경기전망불투명으로 인한 투자심리위축등인데 이가운데 가장직접적인 요인은 시중자금사정의 경색이다. ** 유상책건의로 투자심리 회복 ** 4월초 총통화증가율이 20%이상 증가될것으로 예상되자 통화당국은 4월중순부터 강도높은 통화의 직접규제정책을 펴 통화환수에 나섰고 이에따라각 금융기관은 자금난을 덜기위해 보유주식을 대량매각하게 됨으로써주식시장은 일시에 유통물량의 공급초과현상을 맞게되었다. 주식시장을 약세국면으로 빠뜨렸던 주요한 요인들의 상황이 현재 크게변화하고 있지는 않으나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시중의 자금사정은 5월중순을 고비로 하여 점차 나아지고 있어채권수익률도 점차 떨어지고 있는데 이달 27일의 종합소득세(약2조2,00억원예상)납부후 5월말-6월초에는 자금사정이 완연히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 자금난 완화 / 분규도 점차 개선 ** 앞으로의 주식시장은 지금으로부터 6월초까지 바닥으로 하여 점차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같은 전망을 가능하게 하는 재료들을 보면 최근 주식시장의 가장큰 애로요인이었던 자금사정의 호전전망,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증대예상등이다. 특히 약2조5,000억원 안팎으로 예상되는 한전주 청약자금의 환불(6월24일)을 겨냥한 선취매, 투신의 신규설정수익증권(8,000억원)의 매수여력등은주식시장 호전에 가속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