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 해외현지공장설립 적극 추진

*** 금성사 26일 영국공장 준공 *** *** 현지판매등 세계화전략 박차 *** 금성사가 26일 영국공장을 준공, 전자레인지의 현지판매와 대EC우회수출에나선다. 이회사가 작년말 착공, 260만달러를 단독 투자한 영국공장은 북잉글랜드지역의 뉴캐슬근교에 대지 1만7,000평, 건평 6,000평규모로 자리잡고 있으며전자레인지의 연산능력이 15만대이다. 금성사는 내년하반기까지 1,400만달러를 더 투자, 전자레인지의 연산능력을3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금성사는 전세계에 해외공장망을 갖춘다는 세계화전략에 따라 콜린스의설비를 넘겨받는 필리핀공장도 오는 6월중순께 부터 가공, 현지판매와 함께우회수출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 내년까지 세계 13국에 22개 공장 *** 가전업계의 해외진출바람은 전업계로 번져 삼성전자의 경우 태국공장을내달중순쯤, 터키공장을 7월부터 돌릴 계획이다. 대우전자는 영국공장의 가동시기를 당초계획보다 한달가량 늦춰 7월중준공키로 하고 이달까지 공사를 끝낸뒤 곧 시험생산에 나선다. 3사는 스페인 인도네사아 중국 헝가리공장등을 늦어도 내년초까지잇달아 준공할 계획이어서 그때쯤 전해외생산망을 갖출 계획이다. 업체별로는 삼성 금성 양대가전업체가 지금 가동중인 공장을 합쳐 9개씩,대우가 4개공장을 각각 갖게 된다. 나라별로는 중국 영국에 3개씩, 미국 터키 멕시코 인도네시아 태국에2개씩, 포르투갈 서독 프랑스 필리핀 스페인 헝가리에 1개공장씩 들어선다. 이들공장의 설비능력은 투자규모가 커지면서 삼성해외공장이 내년초10억8,522만달러 금성이 3억469만달러 대우가 2억5,000만달러등 모두16억3,991달러로 불어날 전망이다. 고용규모의 증가속도는 설비자동화등으로 이보다는 뒤져 대우가 내년초현지인 1,700명 (한국인파견 45명별도) 삼성이 1,615명 (45명) 금성이1,594명 (46명) 등 4,909명 (136명)을 생산현장에 투입케 된다. 가전3사는 현재 금성이 5개해외공장, 삼성이 4개, 대우가 2개공장에서모두 3억7,065만달러상당의 각종 가전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지인3,075명 (한국인 75명 별도)을 고용하고 있다. 7-8개월뒤 현재 건설중인 해외공장이 모두 완공되면 생산능력이 지금보다342.4%, 현지인 고용이 59.6%가 각각 늘어나게 된다. >>> 가전3사의 해외현지공장 건설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