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교섭 "급피치"...작년보다 타결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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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율협상 분위기 되찾아 ** ** 분규진정...임금교섭 급진전 ** 춘투가 사실상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달 중순이후 노사분규가진정국면을 보이면서 임금교섭이 급진전, 올해 임금협상이 예년보다빨리 마무리되고 있는 것이다. ** 현재 타결율 34.7%...작년의 25.7% 앞질러 ** 25일현재 타결률은 5월말 협상완료대상업체기준 34.7% 이지만 미타결된기업들도 극렬한 분규는 없을 것으로 보여 임금교섭은 급피치를 보여임금교섭은 급피치를 올릴 것을 전망된다. 노동부관계자는 최근 임금 협상이 이같이 순조롭게 진전되고 있는것은재야단체및 이른바 민주노조의 영향력이 급격히 감소 노사양쪽의 자율적인협상분위기가 조성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아직까지 임금교섭이 타결안된 업계중 공기업, 자동차 업계, 시내버스업계등의 임금협상이 다소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나 심각한 노사분규로까진 발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민주노조"영향 크게 감소 ** 한국전기통신공사등 국영 기업체및 국책은행등의 경우 정부가이드라인(8.5%인상)과 노조요구율(15-20%)의 현격한 차이로 협상이 지연되고있으나공기업의 속성상 일정선에서 타결될것으로 전망된다. 또 공동교섭 추진의 실패로 분규가 우려되던 자동차업계도 기아산업쌍용자동차등이 이미 25.84%의 19.32%의 임금인상으로 각각 타결돼다른업체도 비숫한 수준에서 협상이 마무리될것으로 내다보이고 있다. 또 지난해수준을 크게 밑돌던 30대계열그룹 기업의 임금타결진도율도이날 현재 25.2%(지난해동기 22.13%)로 최근 빠른속도로 진전되고 있어심각한 마찰은 빚지않을것으로 예상된다. 6월말까지 임금공동교섭을 벌일 시내버스업계도 노조측이 올해임금인상29%를 목표로 협상이 잘 안될경우 7월1일 전면파업에 들어갈 계획을세워놓고 있으나 교섭을 통해 20%이상의 수준에서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 6월말까지 70% 이금형상 타결전망 ** 이에따 올해 임금협상은 5월말을 기점으로 마무리단계에 들어가 6월말까지는 70%이상의 대상업체가 임금교섭을 끝낼것으로 노동부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한편 노동부집계에 따르면 25일현재 전국 6,801개업체중 2,363개업체의임금협상이 타결돼 지난해 같은기간의 25.7%를 크게 앞선 34.7%의진도율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타결업체수는 또 5월말까지의 임금교섭완료 대상업체 5,115개업체의 46.2%에 달한다. 더욱이 임금교섭은 타결됐으나 보고지연 또는 회피등으로 누락된업체도 상당수가 있어 사실상 임금협상타결업체는 공식집계를 크게웃도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지난달까지 하루 10-20건을 기록했던 신규분규발생선수도 이달들어선 하루 평균 6건으로 줄고 해결건수는 9건으로 발행건수를 크게앞서고 있다. 이에따라 분규진행건수도 지난달말 189건에서 이날현재 158건으로 점차감소, 임금협상이 마무리되는 양상을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