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 소련 해상핵무기경쟁 돌입...국제평화연구소 밝혀

** 세계 핵무기 3분의1이 바다에 ** 미국과 소련은 핵전쟁 확산 위험이 육상보다 훨씬 높으며 통제하기가 쉽지않은 해상 핵무기 경쟁에 돌입했다고 스톡홀름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평화연구소(SPIRI)가 25일 밝혔다. 이 연구소가 발간한 새 연구서에 따르면 세계 전체 핵무기의 4분의1 내지3분의1이 바다에 배치돼있으며 바다에 배치된 핵탄두수는 총 1만6,000기에이른다는 것이다. "바다의 슈퍼파워"라는 제명의 이 연구서는 핵무기가 미/소전에서 조차도결코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가정에도 불구하고 핵전쟁은 가능성 이상의것으로 부상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통신의 어려움 때문에 해군 지휘관들에 대한 정치적 통제는 지상군을 통제통제하기보다 어려우며 위기시에 해군사령관들은 그들이 무기를 발사할권한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고 느끼도록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이책은 주장한다. 정치 지도자들 역시 바다에서의 핵무기 사용은 당장 그들의 국토나시민들에 대한 공격과 관련이 적기 때문에 핵무기의 사용을 바다에 한정할수 있다고 느낀다. ** 해군 군축 협상 전망 안보여 ** 이 연구서는 현재 해군 군축협상 진행노역은 거의 하고 있지 않으며 가까운장래에 그런 회담을 시작할 전망도 사실상 없다고 말하고 있다. 이 연구서는 미국에 해군무기 감축문제에 대해 인식하거나 말하거나 정책을변명하기 조차 거부했다고 밝히고 미해군의 관점에서 보면 해군무기 감축은위험스런일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서는 또 강대국들의 해군 병력을 비교해볼때 미국이 소련을 크게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이는 10년이 지나면 더 차가 벌어질것으로보인다고 말했다. 예컨대 소련의 잠수함 수는 노후 잠수함이 퇴역하면 현재의 370척에서230척으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일반 해상 군함도 향후 10년동안 3분의1이 줄어 잠수함과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미 해군은 중국, 영국, 프랑스 전체가 보유한 것보다 많은 핵무기를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