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슈퍼체인업체 지방출점 활기
입력
수정
**** 매장확보 쉬워...6개직영점 오픈 **** 대형 슈퍼체인업체들의 지방출점 움직이 또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이후 한동안 주춤하던 대형슈퍼업체들이최근 잇달라 각지방의 신규 점포를 개설하는등 올들어 본격 출점경쟁에 불을댕기고 나섰다. 한양유통 희성산업 해태유통 농심가 한남체인등 5대 슈퍼체인업체들은지난달부터 이날현재까지 10개 직영점의 문을 새로 열었으며 이중 지방점이6개나 차지, 지방 출점이 치중하고 있다. 이처럼 대형슈퍼체인업체들이 지방출점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서울의경우 심한 매장확보난을 겪고 있는데다 특정업체의 특정지역 장악조짐이두드러지자 무리해가며 출혈경쟁을 벌일 필요가 없다고 판단, 자연 지방쪽으로 관심을 쏟고 있는데서 비롯되고 있다. **** 해태, 부천/성남 안산 - 한양, 창원 - 한남, 광양 **** 해태유통의 경우 최근 경기도 부천 원종점과 성남점을 오픈한데 이어 오는6월2일엔 경기 안산 본오점의 개점을 열고 영업에 들어간다. 한양유통도 지난 19일 경남 창원 사파정점을 개점, 기존 창원점과 짝짓기에들어갔으며 한남체인은 전남 광양포철단지내에 400여평규모의 대형점을마련했다. 또한 부산지역을 집중공략하고 있는 농심가는 또다시 부산 양정점 다대점을신설했으며 올 하반기중 부산에 2개점, 경기 광명시 하안동에 2개점을 더늘려 나갈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밖에 희성산업도 오는 7월 부산의 주례점 구서점등 2개점을 새로 출범시킬 예정으로 있는등 대형슈퍼체인업체들의 지방매장확보 열기는 올하반기로 접어들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