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 14.8% 폭등...신도시 건설 주변지역

분당,일산 등 신도시 건설 주변지역을 비롯해 전국의 땅값이 큰폭으로오르고 있다. 건설부가 29일 하오 부동산대책실무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전국의 땅값은 올들어 3월말까지 평균 14.8% 상승해 작년동기의 6.9%보다7.9%포인트가 더 올랐으며 작년 연간 평균상승률 27.5%의 절반 수준을넘어섰다. ** 서울 20.7%, 광주 19.8%, 대구 11.8% 각각 상승 ** 지역별로는 서울이 20.7%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광주가19.8%, 대구는 11.8%가 각각 상승했다. 특히 신도시가 건설되는 분당의 주변지역인 성남시는 임야가 작년말평당 13만원에서 지난달 20일경에는 15만원으로 15.4% 올랐으나 신도시건설계획이 발표된 뒤인 지난 10일에는 20만원으로 불과 20일 사이에33.3%가 상승했다. 또 광주군 오포면의 대지는 작년말 평당 25만원에서 지난 10일에는80만원으로 무려 2.2배가 올랐다. ** 논 밭 임야 평당 18만원선...분당지구 ** 그러나 신도시 건설예정지인 분당지구는 논,밭,임야가 평당 18만원선으로거의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일산지역은 주변의 임야가 작년말 평당 12만원선에서 지난10일에는15만원으로 25% 상승했고 원당읍은 논이 평당 작년말ㄹ 2만5,000원에서지난달 20일에는 2만9,000원으로 올랐다가 계획발표 후에는 3만4,000원으로다시 17.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