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항해운업체, 올 임금협상 순조...타결률 60%

올해 외항해운업체의 노사간 임금협상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3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35개 외항해운업체 가운데 임금협상이타결된 업체수는 현대상선, 조양상선 등 모두 21개사로 60%의 타결률을보이고 있고 미타결된 업체들도 별다른 어려움없이 진행되고 있어외항해운업체의 임금협상은 쉽게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 타결업체의 평균임금 인상률 14.4% *** 임금협상이 타결된 21개사 가운데 임금인상률이 가장 높은 업체는금양상선으로 21.57%가 인상됐고 가장 낮은 업체는 동진상선으로임금인상률이 10%인데 대부분의 업체가 12%-15%사이에서 타결돼평균임금인상률은 14.4%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항해운업체 가운데 지금까지 임금협상 과정에서 쟁의발생신고를 낸업체는 파업에 이르기전 임금협상이 타결된 범양상선과 조양상선뿐이고나머지 업체에서는 협상이 순조롭게 진해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올해임금협상은 내달초에는 대부분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 원양선사들이 높은 상여금 지급..동남아 해운 450% *** 임금조정이 끝난 21개사의 상여금 현황을 보면 동남아해운이 450%로 가장많았고 다음이 범양상선, 조양상선, 현대상선, 고래해운등이 400% 수준으로주로 원양선사들이 비교적 높은 상여금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 임금협상이 끝난 21개사의 임금인상률은 다음과 같다. 동남아해운 12% 우양상선 15% 삼정해운 15% 장영해운 15.88%동진상선 10% 부산상선 21% 대한해운 13% 천경해운 14.5% 대보해운13% 고려해운 15.12% 금양상선 21.57% 현대상선 13.3% 한국특수선13% 세양선박 14% 한림해운 12% 두양상선 12% 태영상선 14.72%범양상선 15% 조양상선 14.66% 동영해운 14.3% 중앙상선 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