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침체 장기화되면 전기통신공사 국민주 보급 연기...증권당국

증권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투자신탁회사등 기관투자가들의 주식매입여력을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4일 증권당국에 따르면 수요를 초과하는 주식의 과다공급이 최근 증시침체의 주요 요인중의 하나로 판단되고 있으나 기업공개, 유상증자등 주식의공급은 민간기업들의 자율적인 계획에 따라 이뤄지고 있어 당국의 통제 밖에있기때문에 기관투자가들의 주식 매입능력을 넓힘으로써 수요를 확대키 위해이같은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 투신사 보유 통화채 현금 상환...3,500억원 *** 이에따라 정부는 우선 투신사들의 자금력을 높이기위해 투신사들이보유하고 있는 통화채권 가운데 이달중에 만기가 도래하는 3,500억원어치에대해 통화채를 차환발행하지 않고 현금으로 상환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와함께 앞으로도 당분간 제2금융권에 대한 통화채 배정을 최소화 내지중단하고 투신사의 신규펀드를 설정하는 방법도 검토되고 있다. 증권당국은 지금과 같은 증시침체가 장기화할 것으로는 보지 않으나 만약예상과 달리 오는 연말께까지 장기화할 경우 12월중에 있을 전기통신공사주식의 국민주 보급계획을 연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