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보험협회, 인원 200명 줄여...화재보험 공동인수제 해체로

화재보험 공동인수제(풀제)의 해체와 함께 화재보험협회 인력의 상당수가손해보험회사로 넘어가게 됐다. 4일 보험당국에 따르면 화재보험 풀제도가 오는 10월과 91년 4월, 92년 10월등 3차례에 걸쳐 해체, 자율화됨에 따라 화재보험협회의 업무가 대폭 축소돼인원감축이 불가피하고 특히 오는 10월 전체 풀 물건의 61.3%(1만9,000건)가해체되도록 돼 있어 인력정리문제가 시급하게 됐다. **** 11개 원수 보험회사에 20-30명씩 분산 인수 **** 화재보험협회 인력은 현재 보험업무 및 관리인원 280명, 화재방지등 기술요원 200명등 모두 480명인데 보험당국은 방재요원과 보험, 관리인원중 풀해체에서 제외되는 국공유재산과 방위산업체 보험물건업무를 관장할 일부인력을 제외한 약 200명을 11개 원수 손해보험회사에 20-30명씩 분산, 인수시킬 방침이다. **** 임원도 405명 줄일 계획 **** 화재보험협회는 또 현재 7명인 임원도 임기만료와 함께 조정, 2-3명선으로줄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보험당국은 풀해체로 협회수수료 수입이 80%이상 줄어들어 화재보험협회의 운영이 어려워짐에 따라 보험사들이 방재활동재원으로 60억원정도를출연토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