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백화점, 평당 매출액 올려라"

백화점가에 "효율제고" 비상이 걸리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초대형백화점을 비롯 중소지역백화점들까지내실다지기쪽으로 영업전략을 선회하면서 평당/인당 매출끌어올리기등 효율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백화점가, 효율적 장사 안간힘 ***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해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한 다점포화추세와 함께올들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경기침체현상으로 극심한 매출부진과 고객분산에 허덕이고 있음에 따라 그 돌파구로 "효율제고"가 부각된데서 비롯되고 있다. 현재 초대형백화점들은 "덩치"에 걸맞는 효율유지에 나서고 있는 한편지역백화점들은 효율극대화에 안간힘을 쓰는등 각 백화점간 효율제고작전이불꽃튀고 있으며 상대방 묘수읽기에도 발벗고 나서고 있다. *** 특히 롯데 / 신세계 / 현대백화점 효율제고에 "촉각" *** 이중 효율제고에 가장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곳은 롯데 신세계 현대등본격다점포화추진백화점들로서 신규점포의 평당매출및 판매사원 1인당 매출을본점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강남및 부심에 자리잡고 있는 지역백화점들의 경우 초대형백화점들의다점포공세에 맞대응할 수 있는 길은 효율제고뿐이라고 판단, 적극적인 지역주민밀착형 판촉전략구사를 통한 매장효율과 인원효율높이기에 열을 올리고있다. 이같은 지역백화점들의 적극적인 효율제고움직임은 벌써부터 효과를 발휘하고 있어 지난 5월말 현재 강남상권의 경우 롯데 잠실점, 현대 압구정점/무역센터점등 초대형백화점들을 제치고 그랜드백화점이 인원효율면에서 단연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뉴코아가 그뒤를 바짝 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있다. 또한 도심상권의 경우엔 신세계본점이 매장효율및 인원효율면에서 모두앞서가고 있고 부심의 신세계 영등포점의 선전이 돋보이고 있는 반면 신규점포들의 저조한 효율이 두드러지고 있어 앞으로 "효율제고"를 놓고 각백화점간 힘겨루기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 서울지역 주요백화점 효율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