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보리 농가계약량에 관계없이 농가 희망따라 전량사들이기로

농림수산부는 올해 보리작황이 좋아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예년에 비해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맥주보리의 경우 농가당 계약량에 관계없이농가희망 전량을 사들이기로 했다. 6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금년산 맥주보리는 후기작황이 좋아 수매희망물량이 당초 농가와 계약한 15만2,200톤을 초과할 것으로 보여짐에 따라생산농가의 어려움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따라 농림수산부는 지난 6월19일부터 수매에 나서고 있는 농협으로하여금 지역간, 농가간 수매물량을 재조정하도록 했다. 올해 맥주보리의 수매가격은 작년보다 평균 8.7% 올라 한가마에 1등이2만3,750원, 2등 2만2,500원, 3등 1만8,410원으로 6월말 현재 7,899톤을수매했으며 이달말까지 수매를 끝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