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용 칩세트 첫 개발...삼성전자, 마이크로 주변소자 14종

개인용컴퓨터 (PC)의 주요부품을 몇개의 주문형 반도체로 만든 PC용칩세트가 국내에서 첫 개발됐다. 6일 삼성전자는 부천연구소 최석기박사팀이 마이크로주변소자(MPR) 14종을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 주변소자는 각종 데이터의 연산/처리등을 하는 마이크로 프로세서나 마이크로 컨트롤러와 외부의 단말장치나 논리회로등을 연결, 입출력등을처리해주는 제품이다. 이번에 삼성이 개발한 제품은 소형컴퓨터접속장치, CRT제어장치, 비동기통신제어장치, 타이머, XT및 AT기종 PC용 클록(Clock) 발생장치와 버스(Bus)제어장치등 모두 14종이다. *** 처리속도 빠르고 소비전력도 적어 *** 특히 이제품은 CMOS(상보형 금속산화막 반도체) 기술을 채택, 처리속도가빠르고 소비전력도 적다는 것. *** 오는 8월부터 생산, 국내 공급...수출도 추진 *** 삼성전자는 이번에 개발한 마이크로 주변소자를 오는 8월부터 본격 생산,국내 PC업체등에 공급하는 한편 앞으로 5년간 1억달러어치정도 수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