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기업 이사진 민간대표로...조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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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금 10% 넘으면 기관장 문책 **** 정부는 10%이상 임금을 올리는 정부투자기관의 대표와 이사장은문책키로 했다. 또 정부투자기관 이사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이사진을 전면개편,민간단체대표중심으로 전환키로 했다. 조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7일 24개 정부투자기관 이사장들과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조부총리는 이날 "정부가 제시한 임금 한자리수 인상억제방안은 현재우리경제가 처해있는 난국을 극복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강조하고 "다소 무리가 따르더라도 정부의 영향력이 미치는 공기업부터임금인상 자제를 솔선해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집행부서와 의결기관 이원화에 따른 문제점을 들어 일부에서이사장제 폐지론을 거론하고 있으나 이사회가 본래의 취지대로 운영될수있다면 해결이 가능하다"고 말해 투자기관이사장제는 계속 유지할 것임을시사했다. 그러나 이사회의 문제점을 보강하기 위해 현대 대학교수나 연구기관인사가 중심이 돼 있는 민간이사진을 관련단체나 소비자단체대표 중심으로개편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도록 전환하라"고 시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