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 컬러TV 첨단제품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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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산 내수잠식 대응 ** 일본산컬러TV가 자체브랜드를 앞세워 한국시장에 몰려오자 가전3사는IDTV, EDTV등 첨단기술제품의 개발로 내수시장을 지켜갈 채비를 갖추고있다. 8일 가전3사에 따르면 3,500억원규모의 내수시장이 소니등 일본제품에잠식당하는것을 막기위해 고기능/첨단기술제품의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 ID/ED등 기술집약 상품 ** 업계는 연말안으로 ID(Improved Definition)TV와 ED(Extended Definition)TV등 최첨단기술 집약상품의 개발을 끝내거나 양산체제를 갖춰 내년초 대량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제품은 1초에 30회방송되는 기존화면을 60회로 늘려 사실상의 주파선을지금의 525개에서 1,050개로 늘린것이어서 깨끗한 화면을 갖게된다. ID의 경우 수상기에 1메가D램반도체가 부착된 어댑터를 추가해야하나ED의 경우에는 방송국이 60분의1초에 525주사선을 방출하는 것이어서현재의 수신방식을 바꿀 필요가 없다. 이들 제품은 기술개발과정상 기존것과 HD(고화질)TV간의 중간제품으로평가되고있다. ** 올해안 양산체제 채비 ** 업계는 일본가전메이커들이 작년부터 IDTV를 개발시판중이고 EDTV의경우 빨라야 연말께 판매될것으로 보여 이들제품의 대한진출이 내년쯤에나이뤄질것으로 예상하고있다. 가전업계는 일본이외의 지역에선 네덜란드의 필립스사만이 올해상반기부터IDTV를 판매중이라고 밝히고 보급초기단계인 이들제품의 개발을 앞당겨일본산에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켈은 일본 소니사의 25,27,29인치짜리 3개모델 500대를 들여다대당 129만6,000원, 179만4,000원, 219만7,000원으로 소비자가격을결정, 전국대리점에서 팔고잇다. 가전업계의 26인치짜리는 72만원, 28일인치짜리는 98만원수준이다. 소니가격이 가전3사의 것보다 비싸긴하나 비공식루트를 통한 부정유출품보다 모델별로 30만-50만원가량이 싼것으로 알려졌다. 인켈은 35인치짜리로 수입, 연말까지 모두 3,000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새한미디어도 빠르면 내달중 JVC의 컬러TV를, 롯데파이오니아는 오는 9월께파이오니아사의 제품을 들여오기위해 구체적인 도입계획을 짜거나공업진흥청의 형식승인절차를 밟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남정기는 마쓰시타와 이제품의 수입판매계약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