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경제...대구-부산-충남-강원
입력
수정
*** 대구-경북제조업 성장 크게 둔화 *** 대구/경북지역 제조업계는 지난 한햇동안 재무구조가 상당히 개선됐으나성장성 수익성등 경영내실면에서는 87년 수준을 밑돌아 원화절상, 노사분규로 인해 기업들의 성장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은행이 대구/달성/경산/칠곡/청도등의 483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88년 12월결산 제조법인 재무분석에 따르면 매출액 증가율은 10.9%로 87년32.8%의 3분의1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순이익 증가율은 87년 92.1%에비해 지난해는 0.4%로 현상유지에 급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 부산지역 6월 어음부도율 낮아져 *** 지난 6월 부산지역의 어음부도율은 지난 5월보다 0.07%포인트나 하락한0.13%로 올들어 1-4월중 평균 부도율인 0.14%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나타났다. 한국은행 부산지점에 따르면 6월중 부산지역의 어음부도금액은 104억원으로 지난 5월중의 173억원에 비해 410%나 준것을 비롯 부도율도 0.13%로지난 5월의 0.21%보다 0.07% 포인트나 격감한 것으로 분석. *** 충남, 상반기 여권발급 2배 신장 *** 충청남도의 올 상반기 여권발급 건수는 모두 5,635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2,358명보다 2배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에 따르면 발급된 여권 가운데는 관광이 4,554명으로 전체의 81%를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문화 701명, 상용 175명, 동거 93명, 유학81명,거주 8명, 취업 4명, 기타 19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 강원 중소기업 자동화로 고임 극복 *** 강원도내 대부분 중소기업은 최근의 심각한 노사분규와 관련, 정부의 공정한 중재와 불법쟁의행위규제를 바라고 있으며 노사분규에 따른 임금인상요인을 설비자동화와 원가절감으로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협 토지부가 6월중 도내 5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육성시책의견을 조사한 결과 "정부의 지원내용이 기업경영에 전혀 도움이 안됐다"고 응답한 업체가 21개 업체 (38.2%)로 시책내용이 너무 포괄적이거나 미흡한점을 들었다. 시책내용중 혜택이 적은 부문으로는 금융 (35.2%), 세제 (27.8%), 기술 및경영 (14.8%), 무역 (12.9%) 순으로 응답, 누적된 자금난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