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컴" 개발 발표..."뻥튀기" 내분 일어

*** 과기처 고위층 개입 *** 한국과학기술원 (KAIST) 교수의 최근 슈퍼컴퓨터 개발성과를 놓고 국내과학계에서는 또 한차례 "개발의 허실"에 대한 논의가 한창 진행중인데대체적인 분위기는 이번에도 과기처 고위층이 개입 (?) 한 뻥튀기 사례라는지적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눈길. 업무특성상 앞선 기술개발 성과들을 많이 접하게 되는 특허전문가까지도이번 슈퍼컴퓨터개발에 대해 의아하게 여기고 있는가 하면 국내컴퓨터두뇌의최대집단이라할 한국전자통신연구소 하이테크두뇌들도 이번 KAIST의슈퍼컴퓨터 개발결과에 대한 확인을 요구하자 "글쎄요"라는 말만 연발할 뿐잘 모르겠다는 표정들. 이런 와중에서 슈퍼컴퓨터를 개발했다고 소개된 KAIST K교수가 개발성과발표에 앞서 과기처 고위층과 은밀하게 오찬을 가졌던 사실이 뒤늦게밝혀지자 컴퓨터관련인사들은 "과기처의 개입에 의한 개발성과의 과대포장이분명하다"고 심증을 굳히는 눈치. 어떻든 가장 순수해야할 과학기술계가 명예와 실리를 쫓아 윤리를 등한시하는 풍토를 놓고 일부에서는 "물갈이론"이 등장하고 있어 과학기술계의일대 반성이 불가피하다는게 중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