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영향 구인의뢰 25% 줄어...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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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대구지방 기업체들의 구인의뢰가 크게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구지방노동청이 조사한 올 상반기중 구인구직현황에 따르면 구인은1만1,200명인 반면 구직은 3,720명으로 이중 877명이 취업돼 취업률은 23.6%로 전년동기의 16.7%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올 구직자수 3,700여명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나 1만1,000여명인 구인은전년의 1만5,000명에 비해 25%가 감소, 대구지방기업체들이 경기침체로 인해직원채용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취업율은 높아져 농업/서비스직만 구인난 **** 직종별 현황을 보면 농업과 서비스직의 구인은 전년보다 크게 늘었으나생산직을 비롯 전문기술직 사무직 판매직등 대부분의 직종은 오히려 크게줄어들어 농촌과 3차산업만 구인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고학력일수록 취업난 극심 **** 학력별로는 전문대 및 고졸 국졸이하등의 구인의뢰는 증가했으나 대졸 및중졸출신은 감소했으며, 대졸 및 전문대졸 고졸등은 구인보다 구직이 최고10배까지 많아 고학력일수록 취업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20-30대 구인은 감소, 17세이하/40세이상은 증가 **** 연령별로는 17세이하의 미성년자와 40세이상의 장년 및 노년층에 대한구인만 증가했을뿐 20대와 30대등의 구인은 오히려 감소했으며 특히 20-24세까지의 구직자가 크게 증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신규근로자들이 심한취업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