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에 사무실이 없다"..법원이전따라 법률관계자들 대거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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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헤란로 빌딩 1평 최고 1,500만원 *** 병원과 검찰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으로 오는 24일 이전함에 따라변호사 세무사 사법서사들이 사무실 구하기 경쟁을 벌이고 있으나 사무실이부족, 애를 먹고 있다. 지하철2호선 서초역과 교대역 일대에는 유원건설이 올11월 완공목표로지상 6층의 부건빌딩을 신축중인 것을 비롯, 삼덕빌딩 서초빌딩 삼진빌딩등10여개의 사무용빌딩이 올하반기까지 들어설 것으로 보이나 폭발적인수요에는 못미치고 있다. 14일 서초동일대 부동산중개업계에 따르면 지난3월이후 사무실을 찾는변호사등 법률관계자들의 발길이 크게 늘면서 사무실분양가가 오르기 시작,로열층인 1층은 테헤란로변이 평당 1,000만-1,500만원, 도로 안쪽은500만-700만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배 가량 뛰었다. 법원청사 바로 앞인 서초동 1716의 10에 오는8월 준공예정인 지하3층지상5층규모의 동용빌딩은 분양가가 1층이 평당 1,800만원, 2층이상은750만원안팎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새빌딩 완공되기 만을 기다려, 지난해보다 땅값 2배이상 올라 *** 이처럼 분양가가 높은데도 사무실수요는 오히려 늘어나 테헤란로에접한 서초역과 교대역주변에 이미 30여개의 사무실이 모두 동나버려 새로입주하려는 사람들은 새빌딩이 완공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따라 사무용빌딩을 지을수 있는 땅값이 크게 오르기 시작, 테헤란로에접한 곳이 평당 1,500만-2,000만원, 도로안쪽은 500만-1,000만원정도의시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2배이상 오른 것으로 시내 상업지역보다도 높은 시세. 법원단지 주변은 주거지역인데다 고도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용적률300%, 건폐율 50%의 규정이 적용돼 6층이상의 건축이 불가능하지만 최근시가 이곳 일대의 사무실수요가 크게 늘것에 대비, 고도제한을 해제할 것을검토중이러서 이처럼 땅값이 크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