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9개각 스케치...민주당, 5공으로 역류하는듯한 느낌

**** 민 주 당 **** 민주당은 안기부장등의 개각소식이 전해지자 "우리당의 내각총사퇴 주장이일부나마 받아들여진 것"이라고 식으로 일단은 긍정적 평가를내리면서도 기용인물들의 참신성결여와 특히 내각총수인 강영훈 국무총리가유임된데 대해서는 강한 불만을 표시. **** "강영훈 총리 교체되지 않은 것은 유감"...김총재 **** 한국노총 간부들과의 조찬중에 개각소식을 전해들은 김영삼총재는 "대통령을빼놓고 국회에서 책임을 물을수 있는 정부의 최고책임자인 총리가 지금까지의사태에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한데도 교체되지 않은 것은 심히 유감"이라고불쾌감을 표시했다고 이인제 대변인이 전언. **** "이번 개각은 자리바꿈에 불과, 5공으로 되돌아가는 느낌" **** 또 김정수 사무총장도 "이번 개각은 자리바꿈에 불과하며 특히 새로 기용된인사들의 면면을 볼때 5공으로 역류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라고 지극히부정적인 반응. 그러나 이대변인은 "그동안 우리당의 내각총사퇴요구를 일부나마 수용한조치로서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당내 일부지도부의 의중과는 다소거리가 있는 논평을 발표, 당지도부내의 손발이 잘 맞지 않는 인상. 한편 이대변인은 여권의 새로운 "실세"로 알려지고 있는 박철언 대통령정책보좌관이 이번 개각에서 정무제1장관으로 자리를 옮긴데 대한 논평을요구받고 "별로 논평할 가치를 느끼지 않는다"며 일단은 대수롭잖다는 반응을보였으나 김총재 방소준비과정에서의 박장관 를 의식한듯 내심으로는그의 역할에 관심을 집중하는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