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다항공, 10월6일 자카르타-서울 노선에 첫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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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의 가루다항공이 오는 10월6일 자카르타-서울노선에 첫취항한다. 21일 가루다항공의 항공권 총판매 대리점인 코인 에어에이전시에 따르면가루다항공은 최근에 체결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항공협정에 따라 자카르타-타이페이-서울노선을 개설하고 10월6일 자카르타를 출발, 운항에 들어가기로잠정 확정했다. 이에따라 대한항공은 가루다항공보다 1개월 가량 앞선 오는 9월9일 서울-싱가포르-자카르타노선에 첫 취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 당분간 주1회씩 왕복운항 ***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앞서 항공협정을 체결, 대한항공과 가루다항공이 주2회 왕복까지는 자유롭게 운항하도록 하고 주3회부터는 양국의 항공당국과재차 협의하도록 돼 있는데 양사 모두 당분간 주1회씩 왕복운항할 예정이다. *** 매주 금요일 자카르타 출발 토요일 서울 떠나 *** 가루다는 매주 금요일 상오8시45분 자카르타를 출발(GA953)하고 토요일상오9시 서울(GA953)을 떠나 돌아가게 되며 투입될 기종은 250석 규모의DC-10이다. *** 타이페이는 주2회에서 3회 운항 *** 가루다항공은 현재 극동지역에 대해서는 홍콩과 도쿄에는 매일, 나고야에주3회 운항하고 있으며 이번에 개설할 서울노선이 타이페이를 경유하게 됨에따라 타이페이는 기존 주2회 운항에서 3회로 늘어나게 된다. 가루다와 대한항공의 이번 노선개설은 인도네시아의 세계적인 관광지인발리섬을 찾을 관광객들로 부터 환영을 받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한국관광객들이 발리를 관광하고자 할때는 홍콩이나 싱가포르를 중간 기착지로 해야하는 불편이 있었다. *** 서울에서 자카르타 비행시간 8시간으로 2시간 단축 *** 가루다항공권 한국총판인 코인 에어에이전시는 가루다의 서울취항으로 지금의 월평균 이용객이 1,000명에서 그 이상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있으며 서울에서 자카르타까지의 비행시간도 8시간으로 2시간정도를 단축시킬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가루다항공은 올해로 창사 40주년을 맞고 있고 현재 보유 항공기 73대로국내선 35개노선과 28개 도시로 연결되는 국제선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