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당 중진/영수회담 불필요...공화당, 김대중총재 제의 반대

공화당은 김대중평민당 총재가 24일 기자회견을 통해제안한 4당중진회담과 총재회담에 대해 현시점에서는 필요치 않을 것이라며 반대입장을밝혔다. 김종필 총재는 이날 상오 기자간담회를 통해 " 관용과 화합의 차원에서서경원의원사건등 시국현안을 진지하게 논의하자면 여야중진회담이나4당영수회담에 앞서 먼저 야3당 개별총재회담이 필요할 것" 이라면서" 야 3당 총재회담에서 의제등을 논의, 정리한뒤 4당영수회담을 통해 합의점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김총재는 또 " 김영삼민주당총재와의 개별회담은 이달중으로는 열리기가어려울 것으로 본다" 고 말하고 야3당의 공조체제와 관련, "변칙적 방법으로 정권을 끌어내리지 않고 책임없이 선동하는 일만 없다면 언제든지사안별로 공조체제는 유지 될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