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상연수제도 정착...한국공업표준협회도 내달 실시

해외여행자율화 붐을 타고 국내에도 선상연수제도가 뿌리를 내리기시작했다. 지난 2월 한국능률협회가 "선상대학"이란 이름으로 시작, 이미 4차에걸쳐 선상연수를 실시한데 이어 한국공업표준협회가 오는 8월26일부터 2차에걸친 선상교육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선상연수란 QC(품질관리)및 기타 경영관리교육을 지금까지의 실내연수에서벗어나 바다를 항해하는 배안에서 실시하고 인근 국가의 공업단지를 시찰하는일종의 해외연수프로그램이다. 한국공업표준협회가 이번에 내놓은 7박8일 일정으로 배안에서 QC교육을실시하고 홍콩 대만의 산업현장을 방문, QC등 경영관리실태를 시찰하는것으로 되어있다. 일본에서는 이미 수년전부터 과학기술연맹이나 생산성본부 주최로 "양상대학"이란 이름의 선상연수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