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경상수지흑자 24억달러에 불과...지난해보다 57.8% 감소

올들어 수출부진과 수입급증으로 무역수지 흑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올 경상수지 흑자의 수정 전망치 80억달러마저 차질을 빚을 것이 확실시되고있다. *** 6월 경상수지 4억400만달러...작년 동기보다 8억1,520만달러 줄어 *** 27일 한은이 발표한 6월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4억400만달러의 흑자를 나타내 흑자폭이 작년동기의 12억1,920만달러보다 66.9%인8억1,520만달러나 감소했다. *** 상반기 6개월 흑자 24억5,950만달러에 불과 *** 이에따라 상반기중의 경상수지 혹자는 24억5,950만달러로 작년 같은기간의 58억2,940만달러보다 57.8% 감소했다. *** 금년도 80억달러 흑자 목표 달성에 "먹구름" ***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정부가 지난달 하반기 경제대책을 통해축소조정한 금년도 전망치 80억달러의 30.7%에 불과한 것으로 하반기중무역수지의 획기적인 증가 없이는 전망치의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무역외 수지등 크게 늘어 *** 경상수지흑자가 이처럼 축소된 것은 상반기중 노사분규와 원화절상등으로인한 수출증가세의 둔화로 무역수지 흑자가 격감한데다가 해외여행자유화에따른 여행경비의 급증등으로 무역외수지 역시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줄어들었기때문이다. 무역수지의 경우 6월중 흑자규모가 4억790만달러로 작년동기보다 58.5%감소했으며 상반기 흑자 역시 작년도의 45억4,460만달러에서 20억1,450만달러로 55.7% 줄었다. *** 상반기 수출 290억달러...6.8% 증가에 그쳐 *** 상반기중 수출은 290억1,890만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6.8% 증가에 그친반면 수입은 270억440만달러로 19.3%나 증가했고 특히 내수용 수입이 30.7%나늘어난 183억1,640만달러에 달했으며 이중에서도 자본재 수입이 25.0%,원자재 수입이 30.3% 증가한데 비해 소비재의 수입은 52.9%나 급증했다. *** 수입은 270억달러...19.3%나 증가 *** 한편 지역별로는 상반기 대미 무역흑자가 작년의 39억600만달러에서올해는 24억1,800만달러로 39.1% 줄었으나 대일무역적자는 작년의21억8,000만달러에서 20억7,000만달러로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와함께 해외여행자유화 조치에 따라 여행경비지급이 급증, 여행수지흑자가 작년 상반기의 9억8,000만달러에서 올 상반기에는 5억7,700만달러로줄어드는등 무역외수지흑자도 줄어 흑자폭이 4억4,500만달러보다 43.7%감소한 2억5,090만달러에 그쳤다. *** 6월 무역외수지흑자 40만달러...지난해 0.37% *** 특히 6월중의 무역외수지흑자는 40만달러로 작년 같은달의 1억660만달러의 0.37%에 불과했다. 또 이전거래는 환율절상폭의 둔화등으로 개인 송금수입이 줄어든 반면해외송금규제 완화에 따라 개인송금지급이 크게 늘어나면서 6월중 430만달러의 국제수지가 공식 집계되기 시작한 이후 첫 적자를 기록했으며이에따라 상반기 흑자 역시 1억9,410만달러에 불과, 작년 같은기간의8억3,980만달러보다 76.9% 격감했다. 한편 상반기중 자본수치는 단기 무역신용 도입의 증가로 단기자본은6억2,970만달러의 흑자를 보였으나 장기자본은 공공및 상업차관의 상환으로23억8,410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내 전체적으로 17억5,440만달러의 적자를기록했다. 6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158억300만달러로 88년말보다 34억2,500만달러가증가했다. >>> 국 제 수 지 요 약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