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인주공단 조성계획 차질

*** 충청남도 / 상공부 의견 대립으로 *** 충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아산 인주공단조성사업 계획이 상공부와 의견대립으로 1년이 넘도록 단지지정 승인이 나지않는등 난관에 부딪쳐 있다. 27일 도에 따르면 지역 균형 개발및 서해안 종합 개발과의 연계발전을위해 도는 지난해 3월 아산군 인주면 문방/걸진리등 4개리 일대 330만평방미터에 공단을 조성, 기계및 전자부문등 무공해 첨단산업시설 100여개업체를 입주시키기로 하고 이의 지정승인을 상공부에 요청했었다. 그러나 상공부는 공업단지 지정승인 조건으로 수도권 지역의 공해업체인50여개의 피혁제품 공장부지 99만평방미터를 별도로 마련하도록 요구,충남도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것. 특히 충남도는 피혁제품공장이 입주하면 수질및 악취 공해로 아산만일대주민들의 피해와 집단민원발생소지는 물론 서해안종합개발 게획의 하나인아산신항건설시 폐수등으로 항만기능이 상실될 우려가 높은등 자체환경영향 평가결과를 토대로 그동안 20여차례에 걸쳐 상공부와 절충을 벌였으나상공부에서 피혁제품 공장부지마련을 계속 고집하고있어 공단조성이 사실상백지화할 위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