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 급증, 상반기중 111건...전년대비 42.35 늘어

원화절상과 임금상승, 선진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대응해 국내기업들의해외투자가 크게 늘고있다. 28일 무역협회가 내놓은 해외투자방향과 활성화방안에 따르면 상반기중해외투자 총건수는 111건으로 전년동기대비 42.3% 증가했으며 금액으로는1억7,080만달러로 114.7%나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임/수산업이 3,030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793.8%나늘어났으며 제조업이 7,480만달러로 279.1%, 무역업이 2,240만달러로 36.6%증가했으나 광업은 2,850만달러로 9.5% 감소했다. ** 중동지역에 대한 투자는 줄어 ** 지역별 투자실적은 북미가 6,580만달러로 122.3% 늘어났으며 동남아가4,520만달러로 91.5%, 중남미가 2,430만달러로 478.6%, 유럽이 820만달러로156.3%가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중동지역에의 투자는 1,630만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21.3%감소했다. 우리나라의 해외투자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대GNP비중이 미국의 6.8%나일본의 5.8%보다 크게 낮은 0.7%에 그치고 있는데다 국내 산업구조의조정등으로 앞으로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나 북미와 동남아등 일부 지역과광업, 제조업등에 편중된 투자 패턴이 다각화돼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