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타개위해 시계시장 신제품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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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메이커들은 비수기 타개책으로 신제품개발및 상품판매전략에 박차를가하고 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시계메이커들은 장마와 바캉스등으로 인한 연중최고의 비수기를 맞아 판매가 부진하자 이를 탈피하기위해 레저인구를 겨냥한신상품을 속속 개발, 시판하고 있다. 삼성시계의 경우 레저인구의 급속증가에 맞추어 1만9,000-11만5,000원선의"카파레이서"를 이미 시판, 스카이다이빙 윈스서핑등 젊은 스포츠레저인구로부터 인기를 모으자 중년층을 겨냥해 또다시 "세이코 인텔리전스"를 개발했다. 15만-19만원선으로 알람크로노에 타이머까지 갖춘 이 신제품은 국내최초로컴퓨터를 내장, 사용자가 기능만 선택하면 시계스스로 모든세팅을 자동으로조작하는 특징을 지니고있다. 또한 삼성시계는 판매효율화를 지도하기 위해 대도시 소매점을 중심으로디스플레이 고객관리 점포개조등 경영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오리엔트시계는 예물용을 겨냥, 30만-40만원대의 "르네쌍스"를 내놓고있으며 아남정밀등 여타업체들도 대고객서비스강화 신상품개발 매스컴을통한 광고등으로 비수기타개에 열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