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체인업계, 영업부진점포 과감히 폐점...매장 대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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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크랩 & 빌드전략"...점포대형화 / 실적 제고 *** 영업실적이 저조하거나 일정규모이하의 점포는 과감히 폐점하고 이에대체할만한 새로운 점포를 마련, 출점시키는 이른바 "스크랩 앤드 빌드(SCRAP & BUILD)"바람이 슈퍼체인업계에 몰아치고 잇다. *** 백화점 상세확충자극...규모의 이익창출 *** 은행 발/출점연계전략으로 불리는 이 스크랩 앤드빌드 선풍은 지난해부터잇따르고 있는 대형백화점의 신설과 특수매장의 상세확대등에 자극, 규모의이익창출을 비롯한 슈퍼체인운영효율의 극대화를 추구하고 있는데서 비롯되고있다. 이에따라 한양유통 해태유통 희성산업등 대형슈퍼체인들은 투자효율제고를겨냥, 대개 150평이하의 소형점포는 과감히 문을 닫고 있다. 이와함께 손익이 목표치에 못미치는 영업부진점포도 폐점시키는 한편매장대형화추세에 발맞춰 300-400평규모의 중대형을 대체출점시켜가고 있다. *** 한양유통, 지난해 무려 12개점포 폐점 *** 현재 가장 활발한 발/출점연계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한양유통은 지난해무려 12개점포를 폐점한데 이어 올들어서도 이미 풍납점 부산광안점의문을 닫았으며 대신 창원 사파점등 300평 이상 대형점 5개점포를 새롭게선보였다. 지난해 4개점을 각각 발/출점시킨 해태유통의 올해도 화곡점을 폐점시키고부천원종점을 대체증설한 것을 시작으로 4개점의 폐/출점에 들어가고 있다. 이밖에 희성산업은 완전폐점보다는 3주-1개월정도 문을 닫고 그동안 점포내점포내부를 신, 재단장해 오픈하는 방법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같은 방법으로 희성산업은 대림점 반포3점 역곡점등 3개점포를 새롭게출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