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수출기업 상반기실적 품목/기업별 큰 차이

코오롱상사 동국무역 삼도물산 한일합섬등 섬유를 주축으로 한 주요기업들의 상반기중 수출이 품목별 기업별로 큰 기복을 보이고 있다. *** 화섬 신장, 면방 감소 *** 29일 업계에 따르면 업종별로는 화섬과 일부제품수출업체들의 신장률이비교적 높은반면 면방및 일부직물수출기업들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수출이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면방의 경우 올들어 수출단가가 크게 떨어졌고 직물제품등은 품목별 기업별로 경기기복이 심했기 때문으로 분석되었다. 업체별로는 코오롱상사가 단일기업 차원에서 3억1,300만달러의 실적을올려 22%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또 태광산업 삼도물산 갑을등도 로컬분을 포함, 각각 21.5%, 10.9%,8.7%씩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했다. *** 코오롱상사/삼도물산/갑을 수출증가율 높아 *** 코오롱상사와 삼도물산 갑을등의 수출증가율이 비교적 높은 것은활발한 경영다각화로 섬유이외품목의 수출비중이 높았기때문이다. 태광은 지난해의 증설작업완료로 아크릴로컬매출이 커진데 원인이 있는것으로 풀이되었다. 그러나 동국무역은 직물수출여건 악화로 지난해보다 수출액이 4.3% 줄어들었고 한일그룹은 3억7,980만달러로 수출이 제자리걸음에 머문 것으로분석되었다.